이렇게 힘든 소개팅 처음이에요.


말이 너무 없으시더라고요.


제가 막 서둘러서 나왔어요 8시 반인가....


진짜 아무 말씀도 안 하시고... 제가 재롱떠는 기분인데 진짜 너무너무 힘들더라고요


저 소개팅 나가면 먼저 말도 많이 하고 리액션도 잘 해주고 상대방 말도 잘 들어주는 편인데


이건 뭐 대답도 시원찮고 제 말도 잘 못 알아들으시고 말도 안 하시고 


제가 화제거리 꺼내고 대화 걸지 않으면 진짜 가만히 계시더라구요 정적이 흘러요...


근데 그게 되게 소심하고 여자랑 얘기 안 해봐서 떨려하는 게 느껴져서... 좀 안타까웠어요


집까지 바래다 준다는데 집 가는 시간 동안 그 뻘쭘어색함을 더 못 견딜 거 같아서 정중히 사양했어요


정말 이렇게 힘든 소개팅 처음이에요.... 말없는 여자분들도 많으니 남자분들도 참 힘드시겠어요....


진짜 소개팅 끝나고 이렇게 힘빠지는 날은 처음이네요 ㅋㅋㅋ ㅜㅜㅜㅜㅜ